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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망증상 총정리

오늘은 섬망증상, 그 원인, 치료 방법, 그리고 간병인에게 필요한 주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섬망은 수면 장애, 환시, 집중력 저하 등 여러 증상을 동반하는데, 이러한 증상을 방치할 경우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섬망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고, 적절한 대응 방법을 파악해 건강한 삶을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제 섬망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섬망의 정의
섬망은 의식 장애와 내적인 흥분 상태를 나타내는 병리적 정신 상태로, 운동성 흥분을 특징으로 합니다. 섬망은 신체 질환에 의해 발생하지만, 약물, 술 등으로 인한 뇌의 기능 장애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환자가 의식 장애와 극단적인 감정 표현을 보이는데, 치매와 혼동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치매와 섬망은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섬망은 혼란스러운 상태가 지속되며,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동공이 확장됩니다. 또한, 때때로 환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증상이 짧은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반면, 치매는 점진적으로 악화되며 회복이 불가능하며, 증상이 수개월 또는 수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납니다.

섬망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치매입니다. 치매 환자는 섬망에 걸릴 확률이 2배에서 3배 더 높다고 합니다. 섬망과 치매는 증상의 발현 속도와 의식 수준에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섬망의 원인
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감소입니다. 아세틸콜린은 뇌 전체에 분포하여 의식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여러 질병이나 상태가 이 물질의 감소를 초래하고, 이로 인해 섬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약 10~15%가 섬망을 겪고 있으며, 특히 고령자의 경우 수술 후 섬망이 자주 나타납니다. 고령자는 뇌혈관 질환, 심혈관 질환, 그리고 뇌종양 등의 상태가 섬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감염, 혈당 저하, 약물 중독, 금단 증상, 발열, 외상 등 여러 원인으로 섬망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섬망증상 8가지
섬망이 나타날 경우, 즉시 간호사나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특히, 환자 본인은 변화를 인지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이나 간병인이 그 변화를 인식하고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섬망을 겪고 있는 사람은 종종 이러한 변화를 설명할 수 없을 수 있습니다.

섬망이 있는 사람은 주의력이 분산되기 쉬우며,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현재 시간이 언제인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방향 감각 상실). 또한, 일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거나, 대화에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기분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며, 환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환각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보거나 듣거나, 망상이 생기기도 하며,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해치려 한다거나 음식을 독살하려 한다고 믿을 수 있습니다.

1. 지남력 저하
환자는 날짜나 시간을 잘 알지 못하고, 가까운 가족이나 의료진도 알아보지 못하며,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구별하지 못합니다.

2. 수면 장애
불면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합니다.

3. 정신 운동 장애
과도한 각성, 초조함, 산만함, 과민성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반대로 각성도가 감소하거나 혼동을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4. 환시
커튼이나 옷을 사람으로 착각하는 환시가 나타날 수 있으며, "사람이 저기 있다"고 말하며 겁을 먹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5. 사고 장애
극단적인 피해망상이나 의심, 비논리적인 사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섬망 환자는 의료진을 보며 "날 죽이려 한다"거나 "독극물을 주사한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6. 집중력 저하
섬망에 걸린 사람은 어떤 일에 집중하기 어려워합니다. 의식 장애로 인해 시키는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주의력이 지속되지 않습니다.

7. 공격적인 행동
섬망 환자는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해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감정 조절이 어려워져 갑자기 돌발적인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8. 증상의 변동
섬망은 일정한 패턴 없이 하루에도 여러 번 변화합니다. 종종 밤에 증상이 심해지고, 낮에는 다소 호전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섬망증상과 치매의 차이
섬망증상은 치매와 혼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갑자기 인지 능력이 떨어지고 성격 변화가 일어나며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면 섬망과 치매를 헷갈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는 서서히 발병하고 증상이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반면, 섬망은 급성으로 나타나며 증상이 하루 동안 여러 번 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매는 회복이 어렵지만 섬망은 원인만 제거되면 몇 주에서 몇 달 이내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섬망을 유발한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상당히 많은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섬망 대처 방법과 예방
섬망증상을 발견했을 때, 가족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 주변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소음이 많은 곳보다는 조용한 환경을 제공하고, 조명은 너무 밝거나 어둡지 않게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을 위해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며,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섬망 치료법
섬망을 치료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입니다. 환각 등의 증상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섬망을 일으킨 근본적인 원인 질환을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원인 질환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섬망이 더 악화되고,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첫째, 환자가 평소에 익숙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의 집이 가장 이상적인 환경이 될 수 있으며, 환자와 관계가 좋은 가족이 환자를 돌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환자가 평소에 사용하는 물건을 가까이에 두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둘째, 환자에게 오늘의 날짜와 상황을 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자극적이거나 위압적인 방식으로 접근하면 오히려 환자가 더 혼란스러워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셋째, 적당한 수준의 자극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도한 자극은 피해야 하지만, 감각 박탈 역시 섬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야간에도 밝고 은은한 조명을 유지하는 것이 환자의 불안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알코올 금단으로 인한 섬망에서는 진정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한 초조나 흥분을 보이는 경우에는 소량의 항정신병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최소한의 양으로 단기간 사용해야 하며, 섬망을 일으킨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더 이상 약물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섬망 간병인 주의 사항
섬망 환자에게는 친숙한 사람의 방문이 도움이 됩니다. 친숙한 사람이 자주 방문하여 간병을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에게 말을 할 때는 천천히, 분명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며, 본인의 이름을 밝히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가 혼란을 겪지 않도록, 장소와 날짜를 수시로 알려주고, 시계나 달력을 가까이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낮잠을 자지 않게 하여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합니다.

주변 환경이 지나치게 시끄럽거나 자극적이면 환자가 더 혼란스러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용하고 안정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거동 시에는 낙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침상 주변을 정리하여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섬망, 원인, 치료법, 간병인 주의 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섬망을 잘 이해하고, 적절한 대처 방법을 알고 있으면 건강한 노후를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